몇주 계속 계곡만 다녔더니 지겹다.
오늘은 계곡 반, 능선 반
삼천사에서 부왕동암문으로 가자.
어휴, 오늘 산객들 많네.
그런데 앞선 산객들은
계곡입구부터
차례차례 물가 자리잡아 내려간다.
부왕동암문 길 꺾어지자
한산하다.
모기가 달려들어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한달음에 부왕동암문까지 왔다.
나월봉 올라가는 옆에서 점심 먹고
남은 의상능선을 간다.
청수동암문에서 비봉 쪽으로...
향로봉에서 불광사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