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슬슬 가을빛이 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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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역에서 환승해서 도선사로 가려 했더만

깜빡 졸다 눈 떠보니 미아사거리... ㅡㅡ

두 정거장 지나쳤다.

 

그냥 순례길로 올라가자.

 

 

 

정거장 앞에

만두가게가 새로 생겼네. ^^

 

 

 

순례길 입구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수건 적셔 올라간다.

 

 

 

진달래능선 만나고

 

 

 

보국문 지나 있는 밥먹는 자리에 가려니

그늘에 모기가 신경 쓰이고

햇빛이 쨍하긴 하지만

뜨거운 정도는 아니니

여기 헬기장 꽃밭에서 밥먹자.

 

 

 

하늘 높고

 

 

 

쑥부쟁이는 만발하고...

 

 

 

성벽위의 담쟁이도

슬슬 가을빛.

 

 

 

대남문에서

 

어디로 하산길을 잡을까...?

 

 

 

... 하다가

715봉에서 부왕사지로 내려가기로 결정.

 

 

 

가을 하늘 좋으네. ㅎ

 

 

 

부왕사지 가는 길.

 

 

 

염초봉 쪽에 헬기 떴다. 

 

 

 

부왕동암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산성계곡에서

시원---하게 발 담근다.

 

좀 더 지나면

쌀랑해서

계곡에 못 들어올터.. 

 

 

 

중성문의 담쟁이도

색깔이 제법 들었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