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초봉을 안가니

백운대까지 갈 일이 없다.

 

오늘은 백운대를 한번 올라볼까?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마른 벚나무 잎파리.

 

 

 

어제 못지않게

오늘도 햇볕 따갑고

덥다.

 

습기만 없을뿐...

아직 여름 햇빛.

 

 

 

쉼없이 백운봉암문까지 올라왔는데...

햇볕이 뜨거워

백운대 올라가는거 포기.

 

 

 

노적봉으로 가는 길에

성재한테서 전화가 온다.

 

지금 향로봉이라고...

대남문 즈음에서 만나기로 한다.

 

 

 

대남문까지 가기 귀찮네...


전화해서 산영루에서 만나기로 하고

대동문에서 내려간다.

 

 

 

산영루에서 한참 기다리니

성재가 오네.

 

 

 

오랜만에 들르는 효자정에서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