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토에 북한산? 도봉산?

재다가

구파발에서 산성입구 가는 거이

토요일이 훨 편할 것임에

북한산으로 가기로 한다.

 

 

 

백운봉암문까지 바짝 올라가서

산성 타다가 내려가자고.

 

 

 

서암사 울타리에 산딸기가 달렸는데

덜 익었다.

 

며칠 더 햇살을 받아야 익을 텐데

다음주에 오면

누가 다 따먹고

빈 꽃받침만 있을 것이여. ㅡㅡ

 

 

 

봄 시작에 일요일에만 오던 비가

이틀을 앞당겨 
금요일 즈음으로 오는게

 얼추 한달 넘게 계속 된거 같은데...

 

주말, 휴일에 산에 올때마다

계곡이 정말 조으다. ㅎ

 

 

 

보리사 지나

대동문 가는 오르막에 붙으니

높은 온도에

바람도 없고

땀만 쭉쭉 빼네. ㅡㅡ

 

 

 

비 내린 후면 물 내려오는

약수암 위에서
땀 좀 씻고 가세.

 

 

 

백운봉암문 아래서

노적봉쪽으로 가다가

점심자리를 잡았는데...

 

 

 

원중이가 오네. ㅎ

 

산성입구에 차를 대고

북한산대피소 쪽으로 올라 왔다고...

 

원중이는 산성입구로 내려 가야 하니

내 올라온 길로 다시 가긴 그렇지? ㅎ

 

 

 

오늘은 그냥 가세.

담에 같이 오고...

 

 

 

백운봉암문 아래까지

물 없는 계곡길로

땀 삐질, 바람 한 점 없이 왔는데

 

노적봉 가는 길,

트인 곳에 이르니

시원한 바람이 있다.

 

아효, 시원해라. ㅎㅎㅎ

 

 

 

용암문,

북한산 대피소 지나 가다가

승한이를 만났다.

 

오늘 산성14문 한다고.

 

작년 가을 초입(?)에도

대남문 지나 의상능선 들어서다가

승한, 원중이를 만났었는데... ㅋ

 

 

 

오늘 하산길,

 

대성문에서 평창동으로...

 

 

 

내려오다 평창동 계곡물에 발 담궜더니

올챙이들이

뭐 먹을거 왔나 하고

다리에 달라붙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