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
오후 한시반 되어서 산으로 간다.
녹야원 들머리
열심히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아줌씨 두명.
어...?
앞에 아줌씨가
예---전에 고영재 하고 같이 산에 왔던
그 석촌호수 일식집 사장이다.
잠시 안부 이야기하고 빠빠이.
늦어가는 오후 시간이라
전망바위에 나혼자 밖에 없다.
한적하고 좋구먼. ㅎ
Y계곡으로 들어서
신선대 아래 도착.
파란 하늘에 일자구름 한획이 멋지다.
늦은 시간이라 지키는 국공직원도 없겠지.
만장봉아래로 넘어간다.
아래에서 보는 만장봉.
V 안부 넘어
만월암으로 내려가세.
다 내려오고보니
샘터 바로 위가 들머리다.
시원한 만월암 계곡에 발 담그고
이제 종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