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관악산 하산 하다가
성희 만나서
'다음에 산에 같이 가세' 했더니...
오늘 석탄일에 같이 산행한다.
연신내에서 삼천사로 가는 길이
초파일 차량 때문에
무척 막힌다.
보통때보다 두배는 더 걸려서 도착.
요즘 비가 자주 내려
계곡은 정말 시원하다.
나월봉 올라가는 길에
소나무 그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세.
나월봉 다 올라
그 자리에서 점심 먹고
나한봉, 715봉 안들르고
청수동암문 아래길로 빠진다.
비봉에서 좀 쉬다가
불광사 길로 턴 했는데
이런...
이 하산길을 샛길이라고 막아놨네.
이 뭐... ㅡㅡ
막아도 그리로 가야겠다.
내려오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순대국집에서 뒤풀이.
동네 '쯔양'네 분식집은
식사시간도 지났는데 대기가 몇팀.
장사 잘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