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입구에 내리니

11시가 넘었다.

 

일단 백운봉암문 아래 가서

산성주능선 타고 가다가

내려가기로...

 

 

포근한 날,

오늘도 시계는 안 좋다.

바로 앞 원효봉도 뿌옇네.

 

 

이제 절반 왔네.

 

 

대동사 지나 가파른 오르막 오르다 보니

코에서 뭐가 자꾸 흐른다.

콧물인줄 알았더니

코피가 터졌다.

 

참, 별일이네. ㅡㅡ

 

 

계단 아래에서 점심 먹고

노적봉쪽으로 방항 튼다.

 

 

더 가기 귀찮네.

여기서 그냥 아카데미하우스로 내려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