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가을밤
더욱 짙어지는 옛 기억들
추억속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며...
그때 그시절의 향수
에 어울리는 노래 한곡.
대학친구 원중이하고 단풍산행 하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 성재한테서 전화가 온다.
산에 가자고.
그려, 대학친구하고 가기로 했는데 너도 와라.
그냥 같이 가자.
10시 반, 북한산 우이역.
기도원내에 단풍이 예쁘다.
소귀천계곡으로 접어든다.
단풍들이 물기가 없어
색이 텁텁하다.
그래도 군데군데 보기좋은 곳이 있다.
대동문 도착
보국문 지나 너른터에서 점심먹고
대성문 즈음에 오자
그래도 이쪽 단풍이 제일 낫네.
이쪽 단풍으로 올해는 만족을... ㅎ
여기는 다음주 까지도 볼만하겠다.
문수봉 넘어서
비봉 아래에서
좀 쉬었다가
불광사로 하산.
참새방아간 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