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반에 평창동에서 성재를 만나기로 했는데

지하철 한대 놓쳤더니 십여분  늦게 도착했다.


길 건너편에서 핸드폰 보고있는 성재. 

 

 

 

 

잔뜩 흐린 날씨인데...


구라청 예보에

12시부터 3시 사이에 비가 온다고 해서리

우산을 챙겨갖고 왔네.


밥 먹을때 까지만 비 오지 마라. ㅋ

 

 

 

 

 

구름낀 하늘에 바람까지 부니

올라가다 한번씩 쉬노라면

이제 서늘함을 느낀다.


땀 빡빡 흘릴 날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이.

 

 

 

 

이 자리에서 보면

한번쯤 살아보고픈 아래 동네. ㅋ 

 

 

 

 

 

 

 

대성문 도착하면 밥 먹을 자리 없네.

여기서 먹고 가세.

 

 

 

밥 먹고 어느쪽으로 가리?


오늘 연신내 순대국집 안열었으니

용암문쪽으로 가서 우이동 뼈다귀해장국 먹세.


밥자리 털고 일어나 올라가니

가느다란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진다.

 

 

 

 

지금 내리는 비는 이슬비...

배낭 커버만 씌우고 감세.

많이 올거 같지는 않으니.

 

 

 

슬슬 끄트머리에서 드는 단풍.


이렇게 비가 한두번 더 내려주면

올해 단풍은 기가 막힐듯...

 

 

 

 

 

용암문에 왔는데 아직 점심 먹은게 안꺼진다.

위문까지 가야겠다.

 

 

 

 

노적봉까지는 흙길이라 편하게 왔는데

이제 비젖은 바위길 시작이니 조심해야지.


부슬비 내리는 오늘도 헬기가 한번 뜨네.

 

 

 

 

 

 

 

 

구름이 흘러가는 백운대.

 

 

 

 

 

 

백운산장은

산악구조대 건물로 리모델링 중.

 

 

 

 

하루재 지나

도선사쪽 아스팔트길 말고 왼쪽 흙길로 간다. 

 

 

 

 

우이동 뼈다귀해장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