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보는 창밖의 하늘이 기가 막히다. ㅎ
이제 그냥 가을이네.
이렇게 시야 좋은 날,
백운대를 올라보면 좋겠으나
지난주에 그리 갔으니
오늘은 칼바위에서
산성주능선에 삼각산을 찍어봐야지...
이렇게 청명한 날이
일년에 며칠 없는데... ㅎ
칼바위 다와가는데
아줌마 산객이 내려오며 칼바위 못간다고 한다.
공사한다고.
우회길도 막았냐? 하니
국공직원이 지키고 서서 그쪽으로 못간다고...
가서 보니 길을 막아놓고 지키고 서있다.
칼바위구간에도 계단을 놓는덴다.
9월 30일까지 공사라고...
들머리에 눈에 잘띄게 좀 써 붙여놓지 말이야. ㅡㅡ
별수없이 왼쪽 정릉계곡으로 다시 내려간다.
정릉길, 칼바위길 갈림길까지 왔다.
오른쪽 보국문 가는 길로.
약수터 물이 엄청 달다. ㅎ
보국문 지나 우회길 너른터에서
점심 먹고 간다.
이야... 하늘 봐라.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인지
산객들이 많이 나왔다.
산악회 모임도 많고...
비봉 한번 올라가세.
맑은 날,
하늘 구경, 서울 구경 잘 했으니
이제 향림담 들렀다가
집으로 가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