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오는 태풍 '하이선' 땜에
일요일 하루종일 비 온다더니
예보가 바뀌었다.
저녁무렵부터 온댄다.
구파발에서 8772번 타고 산성입구 하차.
흐리고
바람 살살 불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네. ㅎ
보리사 앞에까지 왔는데...
어?
보리사 앞에 나무데크와 벤치를 걷어 버렸네.
갈림길 삼거리까지 다 왔다.
여기서 밥먹고...
오늘 산객도 그닥 많지 않고
바람 불어 시야도 좋으니
모처럼만에 백운대 한번 올라보자.
저어기 양평 어드메쯤 일텐데...
비 내리는게 보이네.
아침에 배터리 충전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딱 끝났다.
에잉... 몇장 찍지도 않았는데
여분을 갖고 올껄.
늦게 나온 탓에 벌써 3시가 다되어서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