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반에 효자2통 국사당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넷 다 모이니 10시 50분은 되었다.
오늘 덥다 했는데...
ㅋ.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냐?
띄엄 띄엄 가네
연분홍 수줍은
산철쭉이 만발
사기막골 능선 올라붙기 전에
잠시 쉬어간다.
자일 메고 올라오느라
땀을 한바가지 흘렸는데...
탁트인 전망바위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분다. ㅎ
잠시 앉아 있으니
금새 땀이 사라지네.
계속 앉아 있으면 언제 갈지 모른다.
먼저 잡아빼야 따라오지.
숨은벽 대슬랩 아래에 왔는데
성재는 안올라간댄다.
정화도 성재하고 같이 있겠다 하고...
승한하고 둘이서 올라가기로...
백운대 뒤편으로 진달래가 점점이 뿌려져 있다.
이쁘네. ㅎ
둘이서 가니 그냥 쭉쭉이다.
김밥 한줄로 둘이 대강 요기하고
계속 Go.
숨은벽 다 올라와서
싸온 도시락 절반 먹고
성재, 정화가 기다리고 있는 밤골로 내려간다.
안올라온 둘이 쫄쫄 굶고 있다가
남겨온 남은 김밥과 계란으로 요기.
효자정 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