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후배 영민이와 통화하다가
해 넘어가기전 같이 산에 한번 가기로 한다.
성재하고 셋이 연신내에서 만나
삼천사로 향한다.
맨날 앞서가는 성재인데
어제 늦게까지 술 먹었다고 헤롱헤롱...
오늘은 뒤에서 따라온다.
아침엔 영하권이지만
낮에 기온 많이 올라간다 하더만
날이 참 포근하다.
게다가 미세먼지도 없고... ㅎ
나월봉 올라가는 길에
너른터 소나무 아래서 잠시 쉬어가자...고 하다가
그냥 자리 잡은 김에
밥먹고 가기로 한다.
나월봉,
다 와가네.
성벽 넘어 의상 능선 만났는데...
오늘은 여기 부왕동암문에서
산성계곡으로 내려가세.
효자정에서 뒤풀이 하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