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서는데...
날은 쨍쨍 하지만
하늘과 구름이 좋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창동역에서 의정부쪽 전철을 기다린다.
망월사역에서 하차,
안말을 들머리로 해서 포대능선을 가자.
안말
법화사 앞에서 오른쪽으로
일요일이지만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산객이 별로 없다.
날이 더워서 힘든지
어제 술 땜에 힘든지
(둘 다 이겠지만... ㅡㅡ;;)
좀 쉬었다 갈만한 자리를 찾다가
결국 매번 들르는 전망대에 자리를 잡는다.
밥 먹고 누워서 노래 틀어놨더니
잠이 스르륵...
단잠 자고 일어나
"가자."
이제 포대능선.
날이 더우니
사진 찍기도 귀찮고...
조그마한 GF3를 가지고 올껄 그랬어.
오늘은 그냥 만월암으로 내려가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