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상능선 가는 셋,
윤하는 4호선에서 만나고
원중이는 구파발역에서 10시반에 딱 만났다.
산성행 버스 타는 줄이 길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34번이 바로 왔는데 줄도 없고 너끈히 탈만하다.
정류장에서 백화사 가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
오늘 하늘과 구름이 예술이네. ㅎ
들머리에서 의상능선 정상까지
땀 뻘뻘 흘리면 올라가는 구간.
슈렉바위까지 와서
한번 쉬고 간다.
재작년 가을,
만경대 가던 날
보던 하늘과 비슷허이.
의상봉 정상 지나고
가사당암문
점심은
용출, 용혈 넘어
증취봉에서 먹기로...
전망좋은 증취봉에서
밥먹고
부왕동암문 지나
나월봉까지만 넘어
두봉우리(나한, 715) 스킵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이 보라색꽃 피는 나무가
싸리나무라 하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715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으로 내려간다.
삼천사계곡에서
시원하게 족욕.
순대국에 쏘주 한잔으로
의상 - 응봉능선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