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하고 백운대 가기로 했는데... 집사람도 같이 간댄다.
도선사로 오르는게 힘이 덜드니 그쪽으로 가기로...
뒤풀이는?...
뼈다귀 감자탕.
북한산 우이역에 내리니
청명한 날씨에
도봉산, 북한산이 아주 또렷이 보인다.
올라가는 내내 계곡에 물소리 가득하고...
아스팔트길 보다
오른쪽 백운대2공원지킴터 흙길로 가자.
이따 내려오는건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이나
용암문에서 내려오던가
시간봐서 결정.
습기가 없는 날씨가 되니
살짝씩 부는 바람에도 이젠 시원함이 담겨있어...
가을이 코앞으로 바짝 다가옴을 느낀다.
하루재에서 잠깐 쉬며 복숭아 몇쪽 먹고
오늘 인수봉을 보니
이야... 많이들 붙어 있네. ㅎ
집사람이 배고프다고 하는데...
오르막길에 밥먹고 갈수 있나.
조금만 더가면 백운봉암문이니 거기서 먹자고...
백운봉암문 도착,
점심 먹고 이제 백운대로 오른다.
그래도 피크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별로 지체없이 간다.
백운대 찍고
이제 대동문쪽으로 향하는데...
가을을 닮아가는 하늘엔
양떼가 한가득...
노적봉을 보니까 산객들이 꽤 있다.
그래 오늘 노적봉 한번 가자.
집사람이나 애나 언제 노적봉 가보겠나?
노적봉 오르는중.
노적봉 들렀더니 대동문까지 가기는 시간이 늦네.
용암문에서 내려간다.
계곡 좋은 자리 잡아
시원하게 땀 씻고
한참을 걸어 감자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