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이렇게 더울줄 몰랐지... ㅡㅡ;;
주초에 만권네하고 관악산을 가기로 했는데
날씨 덥다고 취소하기도 그렇고
예보로는 낮기온 36도 라고 하길래
총신대역에서 만나
버스탑승...
사당역 버스전용차로 공사로
시간 한참지나
12시가 다되어 용마골로 들어선다.
12시경에 벌써
이 뜨거움이라니...
그래도 숲길로 들어서니
아스팔트와 시멘트의 뜨거움이 사라져서 좀 낫다.
그런데 나무들이 또 바람을 막아버리니...
뜨거움을 식히려
용마샘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능선에 올라섰건만...
쥐꼬리만한 바람을 맞는거 보담
태양을 피하는게 먼저다.
그늘아래를 찾기 바쁘다.
한고개 넘고 쉬고
또 한고개 넘고 쉬고...
아예 밥 먹고 가자고.
늦은시간에 만나
산행도 천천히 하니
벌써 시간이 꽤 흘렀다.
연주대는 안되겠고
그냥 헬기장에서 사당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만권이가 가보려던 서울대쪽길은 다음에...
하도 뜨거우니
사진찍는것도 귀찮으이. ㅡㅡ;;
용마골에서 사당까지
다섯시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