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반찬 싸고 산행 준비 하고 있는데
전화가 따르릉...
성재다.
"어디가냐?" 해서
"칼바위 갈거다.
갈거면 9시 40분에 삼각지역 4-3에서 타라."
삼각지역에서 만나 길음역, 1114번 타고 종점 하차,
오늘 30도 넘게 올라
덥다 한다. ㅡㅡ;;
지난주 처럼 또 대남문에서 산성입구로 내려가자 하면
그냥 따로 가야지. ^^
칼바위 초입에 하늘을 가리운 단풍나무들...
가을에 시간을 잘 맞춰야
붉은 하늘을 볼수있는데 말이지.
올라가는 길...
아름드리 나무 사이 산길은 바람이 없고
한번씩 트인 길에서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ㅎ
첫번째 칼바위 표정.
(웃음이 나오지?? ㅋㅋ)
두번째 칼바위
(어느덧 웃음이 사라지고...)
세번째 칼바위
(괜히 전화했네.. 하는 표정일쎄)
에효,
힘들어라... ㅋㅋ
칼바위 세고개 넘어
산성주능선 타고
점심자리에 앉는다.
시원한 그늘에
밥먹고 노래듣고 누워있다가
모기가 물어뜯어서 그자리에서 도망간다.
대남문지나 청수동암문에 왔더니
문 아래 그늘에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여기서 또 자리깔고 한참 쉼.
금단현상 오기 시작했으니...
오늘은 무조건 불광사로 가야 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