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장례식장을 가야해서

시간 맞춰 올라갔다가 오기로...

 

엊그제 내린 눈이 많이 녹았을려나?

백운대 한번 가보자고.

 

구파발에서 8772번타고 산성입구로 가는 중

차창밖으로 백운대.

 

 

 

오늘 날씨

포근하다 하더만

진짜 그러네.

 

 

 

 

 

 

무량사 쯤에서

겉옷 벗고간다.

오늘 진짜 봄날이네 그려.

 

 

 

 

 

보리사 지나 대동사 가는길엔

그늘쪽은 눈판이 아니라 얼음판이다.

 

 

 

 

 

 

약수암 아래 휴식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백운봉암문 지나

 

 

 

 

백운대 한번 올라본다.

 

 

 

 

 

 

 

오늘

여기도 바람이 없네. ^^

 

 

 

 

 

 

 

백운대 정상엔

인증사진 줄이 한참이라... ㅡㅡ;;

여기까지가 정상이라 친다.

 

 

 

 

 

성벽위 너른 곳에 자리잡아 점심.

 

자리도 편안하고

햇볕도 따땃...하고

 

 

 

 

 

 

산성 주능선 따라가다가

시간맞춰 내려갈건데

 

 

 

 

 

 

 

눈 쌓인것좀 보소. ㅎ

 

 

 

 

 

 

 

 

 

 

노적봉 지나 용암문 가는길에

등산로에 떨어진 소나무 가지들...

 

잔뜩 쌓인 눈덩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 버렸네.

 

소나무야

 四時四철

많이 갖고 있음을 자랑마라.

여기 어디 단풍나무, 신갈나무 가지가 부러졌더냐?

때로는 버릴건 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냐?  

 

 

 

 

 

 

 

 

여기 용암문에서 내려가면 얼추 시간이 맞겠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ㅡㅡ;;

 

 

 

완전 급경사에 얼음판이네.

 

오늘 하산길 잘못 골랐쓰.

산성계곡쪽으로 내려가야 하는건데...

 

 

 

 

 

 

 

봄은 벌써

계곡 얼음판 아래까지 다 와있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