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끝날인데...
일주일에 목요일 하루 쉬는 충식이가
자기네 매장 리모델링 한다고 한참 쉰다고 해서
몇년만에 같이 산에 가기로 한다.
어제 도봉산 같이 갔던 만권이랑 셋이서 북한산 가기로...
충식이랑은 10시 반 4호선내, 만권이는 11시 길음역에서 만나서
칼바위지킴터로 간다.
이제 다음주쯤 되면
두꺼운 바지는 벗어두고 와야겠다.
올라가는데 땀이 꽤나 나네.
바위 많은 칼바위길이 싫다고
투덜대는 만권이. ㅋ
칼바위끝 포토존에서
셋이서 사진 한장.
성벽 지나가면 눈 많이 있고 쌀랑할거 같아
그 앞에서 점심 먹고 간다.
이쪽 쌓인 눈은 봄비가 한번 내려줘야 녹을듯 한데
이제 성벽 안쪽도 그다지 춥지않다.
봄이 코 앞... ^^
대남문에서
만권이는 문수봉 안가고 청수동암문에서 내려간다 해서
충식이랑 둘이 문수봉 넘어가기로...
의상능선 끝 715봉쪽인데...
날 풀리니까 바로 119 헬기가 뜨기 시작한다.
내가 맨날 얘기한다고, 순대국 먹으러 왔다.
만권이 왈...
망우동 우림시장 순대국이 더 맛있기는 한데...
여기 진짜 푸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