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

산 위쪽은 젖은 땅이 얼어있을거 같아 아이젠을 챙겼다.

카메라도 배터리 빨리 떨어지는 겨울에

겉옷 주머니에 쏙들어가는 GF3 + 17mm 2.8로.


서울역에서 704번을 탔더만

이게 구파발역 환승센타가 열면서 노선이 바껴 버렸네... ㅡㅡ;;

예전보다 한 5분, 10분은 더 걸리는 느낌...

이제는 진관사/삼천사 입구도 지나간다.

 

 

 

한시간 반이 넘게 걸려

송추입구, 푸른마을 아파트에 하차. 

 

 

 

 

비에 젖은 낙엽이 미끄러울라...

조심히 가세.

 

 

 

 

 

여성봉엘 잠시 들렀다가...

 

 

 

 

 

 

오봉으로 가던 길,

바람이 송추계곡쪽에서 불어오니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 점심자릴 만든다.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오봉 도착...

 

 

 

 

 

 

 

 

 

주봉에 다와가는데

코너 돌아 그늘엔

눈과 얼음길이다.

 

 

 

 

 

 

 

 

 

 

발밑에 신경쓰이는게 싫어서

 

 

 

잠깐이라도 아이젠을 찬다.

 

 

 

 

 

 

 

 

 

 

 

 

남쪽이니까 얼음도 없을테고

그냥 신선대 아래에서 내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