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9 올해 릿지 끝 - 만경대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7. 10. 29. 22:02

 

 

 

 

 

성재가 단풍보러 만경대 가자고...

 

 

 

10시에 성재, 승한, 나

셋이 수유역에서 만나 도선사로 간다. 

 

 

 

용암문지킴터 입구의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

 

 

 

 

 

 

 

 

 

 

 

 

 

 

올라가는 길에

거의 열명 됨직한 릿지팀이 가길래

뒤에 서면 한참 걸릴거 같아

먼저 앞질러 가기로 한다.

 

 

 

 

 

 

용암봉 아래까지 한달음에 와

장비 차고 바로 올라가는데...

왼쪽, 노적봉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무지 차다. ㅡㅡ;;


어후... 오늘이 올해 릿지 끝날.

 

 

 

 

 

앞선팀이 세명짜리 한팀,

그앞에 또 대여섯명 한팀이 있는데...

세명짜리 팀에서는 먼저가라고 양보를 해주는데

그 앞팀 리더는 무지 지랄맞네.

드러워서 그냥 뒤에 가기로...  

 

 

 

 

 

 

 

 

 

 

 

 

 

 

 

 

 

용암봉 다올라

사랑바위 앞에서 밥먹기로 하는데...

이제는 바람 피하고 햇빛 쬐는 따스한 곳을 찾아야 한다.


벌써 이 짧은 가을도 끄트머리... 

 

 

 

 

 

 

 

 

 

 

 

 

 

 

 

 

 

 

 

 

 

 

 

 

 

 

 

 

 

 

 

 

 

 

 

 

 

 

 

 

 

난 이쯤에서 보는 만경대 릿지의 전경이 좋다. ㅎ

저뒤에 산성벽부터 도미 등날같은 용암봉을 지나 이어지는 바위들...


이제 봄에 분홍색 진달래들이 군데군데 피어 있을때나 와야지 뭐.   

 

 

 

 

 

 

이 찬바람에도

백운대 올라가는 행렬은 끝이 없다.


하긴 지난 이삼주부터 오늘까지가 단풍산객 절정기이니...

다음주부터는 확 줄겠지.

 

 

 

 

지난주 산성계곡의 화려했던 단풍은

 

 

 

 

이제 내년을 기약하고

다 말라버렸다.


딱 지난주 한주였어...

 

 

 

 

 

 

 

 

 

 

원래 마포에서 뒤풀이 하기로 했었는데

정화가 일이 있어

그냥 효자정에서 오겹살로...

 

 

 

 

 

언제나 반겨주시는

효자정 사장님

 

 

 

버스타고 가다가 발동걸려

연신내 노래방 한번 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