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가 동네(인천 계양) 족구 모임에 가입했는데...

나하고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고... ㅋㅋ


'그래, 언제 한번 도플갱어 보러가마, 족구도 한겜하고... ㅎㅎ'


어제 모임에서 얘기 나온 김에

오늘 아침에 계양으로 간다.


만나봤더니... 비슷한 감은 나는데...

나보다는 사촌 '태정이'하고 닮은듯...

 

 

 

 

 

 

 

 

 


오른쪽, 아래위 검은 츄리닝...

나하고 닮았나?? ㅎ

 

 

 

 

산에 가야해서

한게임만 하고 족구장을 뜬다.

 

 

 

계양으로 가기 전

아침에 산행준비를 다 해놔서

물만 끓여 보온병에 담고

얼추 11시반에 출발...

 


오후로 들어가는 시간이니...

구파발에서 버스를 타도 널널하다.


산성입구에 도착하니 1시가 다되었다.

 

 

 

 

이른들 어떠하리, 늦은들 어떠하리...


혼자 설렁설렁 가다가 내려오면 되는 것을... ㅎ

 

 

 

어제그제 내린 비로

모처럼만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다.

 

 

 

 

알싸한 향기의

생강나무...

 

이제 진짜 봄이야 봄...

 

 

 

 

 

 

 

 

 

 


쉬지않고 올라

어느덧 백운봉암문 아래 나무계단...

 

 

 

'여기서 밥을 먹세, 배고파서 안되겠네...'


카메라 한대 하고 컵라면에 쏘주 한잔이면

일요일... 더 부러울게 없지

 

 

 

 

 

 

 

 

 

 

 

노적봉 코너 돌아

용암문으로 가는길에...

 

 

 

북한산에서 제일 먼저 피는

노랑제비꽃...

 

 

 

외국인 젊은 커플이 지나친다.

커플인가, 오누인가... 둘이 닮았으이.


근데... 외국인 아가씨,

눈이 정말 예쁘네.

갈색눈인데...


커플사진 한장 찍어보세.


안되는 영어로

"테이크 어 픽쳐?"

"옙"

 

한장, 두장 찍고

"유어 이메일?"

이메일 받아적고

바이바이 하고 대성문으로 간다.

 

 

 

 

 

 

 

 

 

 

 

 

 

대성문에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