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북한산성계곡을 올라갈까 했는데
만권이가 일요일날 같이 산에 가자 한다.
모처럼만에 부부동반
도봉산행을 하기로...
상봉역에서 11시 조금넘은 시각에 합류,
7호선 지하철에서 집사람들...
집사람에게
다음에 친구들하고 갈때 길안내 해주라고
녹야원 전망바위길 알려주려
녹야원길로 들어선다.
해는 숨어있지만 날씨는 포근...
이제
그늘편에 조금씩 남아있는 얼음만
가는 겨울에 아쉬움을 보인다.
녹야원길을 계속 왼쪽으로 타고 올라...
석탑자리까지 왔다.
거기서 왼쪽 오르막으로 올라
전망바위 도착...
만권부부는 무섭다고
바위끝으로 안간댄다. ㅋㅋ
집사람한테
이제 여기 오는 길 알겠지? 했더니
따로 한번 와봐야 겠다고...
바람좀 피할수 있는자리를 찾아
거기서 점심을 한다.
한입, 아...
역시나 신선대 올라가는 북쪽길은
아직도 얼음판이 쨍쨍하다.
아이젠 차기 귀찮아
드러난 바위쪽만 밟으며 진행...
신선대에서 바로 성도원쪽 마른길로 한산한다.
다 내려오니 다섯시경,
뒤풀이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귀가.
이제 다음달이 마라톤인데...
살빼야하는데 말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