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올리기 참 뻘줌한데
이런날도 한번씩은 있는 법이니... ㅋ)
일찌감치 길에 나뒹구는 낙엽은
가을 분위기 물씬인데
한 일주일여 시원하다 했더니...
요 며칠 30도 가까이 오르는 기온으로
가는 여름이 앙탈을 부리고 있다.
그래도 밤에 잘때만 안더우면 되니까...ㅎ
노적봉 '천국의 계단'길을 가기로 했는데...
불광역 8번출구에서 만난 넷.
정화, 성재, 헌주, 나
그런데 시작전부터
남은 만두에 일단 막걸리 두병을 깠으니
노적봉은 언감생심,
그냥 수리암장으로 의견일치를 본다.
족두리봉 아래 슬랩을
자신있게 오른다.
오늘은 릿지화 신었다니까...
오르니 덥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새끼손톱만한 바람이 부는데...
그 바람이라도 고맙기 그지없네.
드디어 수리암장 아래...
자리잡고
일단 점심을 먹는다.
아래자리 양반들은 쌈에다 고기에다 푸짐하게 먹는데...
우린 그냥 대충 때우고
내려가서 먹자고... ㅡㅡ;;
헌주가 붙었다.
쳐다보고 있으려니...
아이고 목이야... ㅡㅡ;;
성재는 거기 세번째 볼트 까지만...
오늘 정화
잘 올라가네.
웬일이랴...ㅋㅋ
(예전 실력 나오는듯...)
실력 좋은 양반
앉아있는 회색티 대장...
어후... 저 팔 근육 좀 보소.
시원한 막국수를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도 못찍었네.
다 먹은 빈그릇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