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설악산을 갈꺼다 했더니

만권이도 간댄다.

역시 自由人일쎄...ㅎ

 

인터넷으로 9시 20분 차표를 끊었고

여유있게 나선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섰더니만

 

이런... ㅡㅡ;;

 

출근시간에 사당역에서  2호선을 타는걸 생각 못했다.

지하철 출입구마다 몇십명씩 줄을 서 있는데

도착하는 열차에 탈수 있는 사람은 채 열명도 안되네. ㅡㅡ;;

 

두어차 기다리다가 버스시간에 늦을거 같아서

서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새치기해서 지하철을 간신히 탔다.

 

평일날 가면 또 이런 경우가 있구먼.

 

10분전에 도착, 버스표 발권하고 한계령으로 간다.

 

 

 

우리 포함해서 대여섯명 내렸나?

평일날 한계령휴게소는

한적하기만 하다.

 

 

 

 

 

짐 나눠 배낭에 넣고

시작부분이 빡센 한계령에 들어선다.

만권이가 배낭이 무겁다고 해서

바꿔들고 가지 뭐.

 

 

 

 

 

 

더운 날씨인데...

바람도 거의 없다.

 

작년보다는 덜 덥지만

오늘 내일 땀 한참 뺄듯... ㅡㅡ;;

 

 

 

한계삼거리 지나

 

 

 

적당한 자리에서

김밥과 막걸리 한통으로 점심을 때운다.

얼려온 막걸리가 딱맞게 녹아

시원---하네.

 

 

 

이제 서북능선길,,,

 

 

 

 

 

 

 

점봉산에 딸린 주전골, 흘림골의 풍광과...

 

 

 

 

 

 

 

내설악의 암릉들을 감상하며

 

 

 

 

 

 

 

 

 

 

 

 

끝청에 다다른다.

 

 

 

 

 

 

이제 얼마 안남은 중청...

 

 

 

 

 

 

 

 

 

 

작년보다 올해 더위가 일찍 시작했나보다.

진달래가 작년보다 못함...

재작년에 왔을때가 절정이었는데 말이지.

 

 

 

 

 

중청대피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대청봉으로 증명사진 찍으러 올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