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성재한테 전화해서
국사당에서 10시반에 보자했다.
작년 가을쯤에 숨은벽 릿지후 참 오랜만에 가보네.
보라색 야생화...
찾아보니 '각시붓꽃'이라고 하는구나.
계곡이 항상 이정도 수량은 되야하는데 말이지... ㅎ
하늘도 좋고
시야도 이정도면 훌륭할쎄.
아침밥이 시원찮았나...
배고파서 안되겠다.
전망바위 좀 지나 길옆 오른쪽에서
밥먹고 간다.
얼마 안남아 있는 산철쭉...
이번주가 끝인가보네.
도봉산위로 세필같은 구름... ㅎ
위문 지나 용암문 가는길...
나무 냄새 그늘사이로 좋아하는 흙길
흐음...
북한산 대피소에서 산성계곡으로 내려온다.
적당한곳에 자리잡아 발좀 담구고...
효자정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36회 후배 영민이를 또 만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