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인데...

백운대 태극기는 봐야 하지 않겠나...?

 

쌍문역에서 130번을 타고 도선사에서 내려

육모정입구로 향한다.

 

 

 

이놈의 콘도는 어떤놈이 허가를 내준겨?

짓다말은 흉물로 계속 나둘껀가...?

ㅡㅡ;;

 

 

 

 

육모정 입구에서 용덕사로 오르는길...

눈이 제법 쌓였다. ㅎ

 

그저께 내린 눈으로

겨울 다가는 마당에

'뽀드득' 소리 한번 들어보는군... ㅎ

 

 

 

 

영봉 뒤로 인수봉이 드러나고...

 

 

 

맞은편으론

멋진 도봉산의 岩능선...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파란 하늘에 흰눈을 보네.

 

 

 

 

 

영봉 도착...

 

명품 소나무를 크게, 뒤로 인수봉을 찍어보려 했으나

선배님들이 그 앞에서 점심을 드시는 바람에

소나무 배경은 포기...

 

 

 

 

 

하루재로 내려서서

인수암 거쳐 백운봉암문으로 오른다.

 

 

 

 

 

 

 

어후...

이쪽 길은 온통 얼음이다.

 

 

 

 

 

백운봉암문 지나

노적봉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암문 지나니 바람이 불어올라와

그냥 여기서 먹기로 한다.

 

 

 

 

 

 

 

 

 

 

백운대의 태극기는

97년전 처럼

파란 하늘 아래 펄럭이고...

 

 

 

 

노적봉 가는 길에

뒤에 오던 산행팀이 여기저기 봉우리를 물어본다.

 

봉우리 이름들 알려주고

그 팀하고 어찌 보조가 비슷해서

동장대까지 얼추 동행...

 

 

 

 

 

 

 

 

용암문에서 동장대 가는 길에 보이는

용암봉, 만경대, 인수봉은

북한산의 빼어난 모습중 하나일쎄... ㅎ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내려선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 겨울 다 가기전에 뽀드득, 뽀드득...

눈 한번 밟아보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