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날아와 며칠 뿌옇던 하늘이
모처럼만에 파랗게 개였다.
관악산에서 라면 끓여 먹자고
10시반에 과천청사 소방서 앞에 모인 셋,
승한, 공주, 나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했는데...
햇빛 따땃 - 하고 바람이 덜 불어서 그런지
그닥 추운지는 모르겠다.
짧은 오르막길에
관악산 정상이 저만치 보이고...
연주암과 관악사지터를 지나
점심먹을 자리를 찾는다.
전주전집에서 모듬전 한접시 먹기로 하고
하산은 사당역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