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9 피 봤쓰... ㅡㅡ;;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5. 7. 19. 21:44

원래는 릿지친구들하고 관악산 육봉을 가기로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오고 있다.

 

문자 보내서 오늘 릿지는 안되겄다. 그냥 관악산이나 북한산 걸어가자...

하고 장소를 바꿨다.

연신내역 3번 출구로...

 

10시 반 가까이되어 모인 네명,

성재, 승한, 뱃살공주, 나...

그 시간에 비가 조금씩 내리다 그쳤네.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고 불광사쪽으로 해서 향로봉 쪽으로 간다.

 

 

 

 

 

 

얼마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배고프다고 뭣좀 먹고 가잔다.

 

삶은 감자 몇개 먹다보니

에라 11시반인데 그냥 점심먹자 하고

판 벌렸다.

 

 

 

배부르게 먹고 펜스 넘어서 슬랩으로 올라간다.

맨날 걸어내려올때 보면 경사가 쎄 보였는데...

막상 붙고 보니... 릿지화 안신어도 되는 슬랩일쎄.

 

 

 

 

 

 

 

슬랩위에서 그늘막 만들어 좀 쉬다가

향로봉쪽으로 한시간만 더 올라가다 내려가기로... 

 

 

 

 

 

 

 

 

 

 

 

 

 

얼추 한시간 올라가다 불광동쪽으로 내려가는데

바위에서 살짝 미끄러졌다.

미끄러지면서 바위에 손목을 베었는데

피가 줄줄 흐른다.  ㅡㅡ;;

 

승한이 압박붕대로 묶고 불광사 쪽으로 원점회기 하산.

약국 두어군데 들렀는데 병원가라해서

청구성심병원 응급실에서 세바늘 꿰매고 나왔다.

 

피 좀 흘렸으니 쏘주로 보충해야한다고...

 

으이그...화상들. ㅡㅡ;;

 

 

 

 

삼각지에서 대구탕에 쏘주 한잔 먹고 나오는데

마나님이 연신내면 순대국 좀 사오라 해서

가까운 용문시장 순대국집에서 하나 포장,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