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시간 맞춰 느즈막히 나간다.
오랜만에 숨은벽으로 올라 대성문에서 내려가면
얼추 모임시간에 맞겠다 싶어
12시경 집에서 출발,
한시 반되서 구파발 역 도착
밤골에서 올라가는 시간이 두시쯤...
밤골 계곡은 계속되는 가뭄탓에 바짝 말라버렸다.
전망바위까지 가는 오른쪽 능선길은 바람도 안불어 주네.
50분쯤 걸려 도착한 전망 바위...
그 위로 올라가는 능선 왼쪽길은
설교벽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좀 시원해진다.
대슬랩 아래서 우회길을 올라가다
아래에서 적셔온 수건이 다 말라
약수터물로 수건만 적시고
계단만 보고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누구, 신발이 눈에 익는다.
빵꾸난 릿지화... 성재 신발...ㅋ
'아닌가벼' 팀끼리 숨은벽 오르고 내려오다 만났네. ㅎ
밤골 옥천집에 뒤풀이 가는걸
나는 모임이 있어 대성문으로 가야 한다 하고 헤어지고
오늘 모임에서 술 먹는거 봐서
내일 노적봉 모임에 참가?
노적봉 오르는 길...
서봉 올라가기전
서봉에 올라서
나폴레옹모자와 염초봉을 한번 찍어보고
푸세식 화장실 바위도 찍어보고
산성 우회 흙길로 대성문까지...
예상시간 6시에 얼추 맞는다.
평창동으로 내려서면
발 한번 담그는 곳인데...
바짝 마른 계곡... ㅡㅡ;;
비가 좀 내려야 할텐데 말이지.
내려가서 종로 모임으로 가는데...
상명대 삼거리에서 엄청 비싼차가 사고가 났네.
흰색 페라리 이탈리아...
흐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