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거나 말거나
신년산행으로
만권이와 예봉산을 가기로 약속.
이촌역에서 양평가는 중앙선은 왜 자꾸 시간이 바뀌는지 모르겠다.
몇달만에 한번씩 갈때마다
시간이 조금씩 바뀌네... ㅡㅡ;;
날이 워낙에 쌀랑하니
중앙선 전철도 앉을 자리가 있고...
팔당에 내려서도 산객들이 그닥 없다.
신년산행으로 다들 북한산을 갔나,
아님 춥다고 안나왔나...
예봉산 올라가는 길은 남쪽이라...
쌓인 눈이 거의 없다.
정상 다와가니까 얼음이 좀 있을뿐...
그런데...
올라갈수록 능선쪽으로 부는 바람이 장난이 아닐쎄...ㅡㅡ;;
바람 많이부는 고기압이라
하늘은 파---랗고...
정상옆 오른쪽으로 돌아 점심을 먹는다.
다 먹어가는데...
바람을 피한다고 했어도 조금씩 찬 바람이 불어오니
쌀랑...하다.
예빈산쪽으로 가다가
불어오는 찬바람에
그만 내려가기로... ㄷㄷㄷ
하산주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덕소에 가서 태호랑 한잔 더 한다.
그리고...
큰놈, 21개월 마치고
새해와 더불어 오늘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