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더니... 좀 늦었다. ㅡㅡ;;

10시에 불광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30분은 늦을듯...

성재한테 문자보내서 30분만 늦추자하고

준비 서둘러 나간다.

 

불광역에 도착하니 성재만 기다리고 있고

둘은 먼저 올라갔다 한다.

 

멤버는 어제와 동일... 

 

 

 

 

용화 탐방소 지나 바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여기도 초입이 가파라 기운 빼는곳...

 

 

 

원효 슬랩정도의 경사도인가...?

하여간 경사 조금 쎈 곳은

손도 짚고 하면서 두발, 네발로 올라간다.

 

 

 

저번에 정화, 헌주랑 수리암장 왔을때...

바로 위에 헬기가 떴더만

저 슬랩이 그 사고난곳이라 하네.

 

 

 

 

햇빛 비치는 곳은 여전히 덥다.

 

 

 

 

쪽두리 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아 씨... 이거 영 발걸음이 안떨어진다.

성재가 줄까지 걸어줬는데 못내려가겠다.

 

혼자 돌아 걸어내려간다고 하니

성재가 그냥 줄걸고 하강하랜다.

편하게 하강...

 

차라리 오르는 길이면 올라가겠는데

이리로 내려오는건 영 아닐쎄... ㅡㅡ;;

 

 

 

대금 부는 아가씨

 

 

 

향로봉 오르는 길은

꼭 용암문 지나 만경대 처음 붙을때...길 하고 닮았다.

발 디딜데, 손 잡을데가 확실하게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른다.

 

 

 

 

 

 

 

오르는 거리가 짧은 곳을 온덕에

향로봉 중간쯤에서 일찌감치 점심을 먹는다.

 

승한...맥주 뿜을라... ㅋ

 

 

 

 

 

 

 

남은 향로봉길을  지나

 

 

 

 

 

 

 

 

 

 

 

 

 

비봉 아래에 왔다.

 

 

 

 

아까

저기 멀리서 볼때는 길이 쎄보였는데...

가까이 와보니 '여길 왜 막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길이네. 

 

 

 

 

 

 

 

 

 

 

여지껏 지나치기만 하고 한번도 안 올라와 본

'사모바위' 뒤편에서 좀 쉬다가...

 

 

 

 

응봉능선으로, 삼천사로 하산한다.

 

 

 

 

 

 

 

연신내 순대국집에서 한잔...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