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4 칼바위능선 - 불광사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5. 6. 14. 21:20

 

 

 

 

새벽에 요란한 천둥소리와

장대비 소리에 잠이 깨버렸다.

한참 가물었는데... 많이좀 내려라, 했더니

그냥 그쳐 버리네...

 

비는 더 이상 올거 같지 않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작은 우산 하나 챙겨넣고 나선다.

 

칼바위 능선으로 올라서

산성주능선 타고 향로봉에서 불광사로 내려올 예정...

 

 

길음 역 3번 출구에서 1114번 기다리는 중...

 

 

 

 

 

칼바위능선 입구는

수목원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

새벽에 내린비로

가슴 시원한 나무냄새가 한가득이다. ㅎ 

 

 

 

 

 

칼바위 능선을 중간쯤 오르면 나오는 전망터...

도봉산과 수락, 불암이 시원하게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이제 칼바위 시작...

 

 

 

 

 

 

 

 

 

 

능선 끝에서 쯤 만난 분인데...

필름 카메라를 갖고 올라오셨다.

 

힐끗 보니 카메라는 니콘 F2 같고...

삼각대와 볼헤드는 짓죠...

어마무시 비쌀듯...

^^;; 

 

 

 

 

 

 

 

내린 비 덕에 촉촉한 산성 우회 흙길로 대남문까지...

숲 그늘에 바람도 한번씩 불어주니

이렇게 시원할데가... ㅎ

 

 

 

 

 

 

 

 

일요일 소나기가 있다는 일기예보덕인지

산객들도 그리 많지 않고

 

 

 

 

산성길로 들어서서도

번잡스럽지 않다.

오늘 날씨 좋네... ㅎ 

 

 

 

 

 

 

 

 

 

 

 

 

 

사모바위 좀 지나 있는 벚나무에서

버찌를 몇개 따먹어 봤는데... 아직 덜 익었다.

 

 

 

 

 

 

 

향로봉에서 불광사로 내려서는 중...

 

 

 

 

 

연신내에서 "참새 방아간" 들렀다가

일찌감치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