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친구들 모임에서 어찌어찌하다가
만우, 정화가 산에 한번 같이가자해서
어린이날로 날을 잡았더니
정작 말 꺼낸 둘은 안나오고 곁다리만 모였다.
만권, 성재, 승한, 나...
나오거나 말거나 우리끼리 가는거지 뭐...나야 뭐 아쉬울게 있나
11시 조금 넘어 이북5도청에 도착한다.
성재가 먼저 와 있고 잠시후 넷 모여서 산행시작...
날씨는 정말 좋다.
청명한 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탐방지원센타 지나서 얼마 안가 오른쪽으로 울타리 넘어간다.
그러면 그렇지...
성재가 경치 좋은 길로 간다하던데..
역시 암릉길이 나타난다.
새등산화를 신었더니 바위에 짝짝 붙는구나. ㅋ
잉어바위 슬랩을 옆으로 끼고 올라가는 길...
오르다보니 잉어바위로 오르는 산객이 두엇 보인다.
다음에는 저리로 한번 가봐야지.
이건 '로보트바위' 랜다.
말을 듣고 보니 뭐..
레고로 짜맞춰진것 같은 얼굴... 비스무리 하기는 하다..
커다란 잉어 한마리가가
이제 거의 다 잡힐듯 앞에 와 있다.
잉어바위...
이쪽길로 올라올 일이 없으니 이렇게 잉어바위 보는것도 처음일쎄.
비봉꼭대기 까지는 안가고 코뿔소바위에서만 한컷...
사모바위에서 점심 다 먹었을 즈음...
광호부부가 합류 한다.
펼쳐놓은 점심거리, 술 한병 먹다보니
알딸딸에 배는 빵빵...
자리 정리하고 광호부부는 거기서 비봉쪽으로, 우리는 문수봉쪽으로..
어댑터 끼우고 니콘 50mm로 찍은 사진인데
준망원효과... 좋네.
문수봉 올라 대남문으로
문수사 거쳐 구기동으로 하산한다.
아래 음식점에서 뒤풀이 한잔하고
만권이와 둘이서 경중이한테 가서 한잔 더...
내일은 대학교친구들하고 산에 가기로 한 터여서
더 먹으면 안된다.
OK,,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