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훈이, 만권이하고 부부동반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창훈이가 일이 있다고 빵구내서 만권네 부부랑만 관악산으로 가기로 했다.
11시 다되어가는 시간에 이수역에서 만나 과천정부청사역에서 하차...
경찰서 지나 구세군회관 가는 길에 주차장옆길로 해서 오른다.
햇볕은 따가우나 걸음 멈추고 숨돌릴때
한번씩 불어주는 바람은 무척이나 시원하다.
그런데 모처럼만의 산행이어서인지 아님
어제 토요일 큰놈 면회가느라 차를 오래타서인지
집사람이 컨디션이 안좋아 산행 속도가 더디다.
이 미친놈이 관악산 바위 여기저기에다가 낙서를 해놨다. ㅡㅡ;;
빨리 잡아야 할텐데..
아직 연주대에 못갔는데도 한시가 넘어
점심자리 잡기로 했다.
막걸리 한잔에 도토리묵...
점심후 누워 쉬다..
연주대로 안가고 관악사지터로 내려와 사당으로 하산한다.
청송산오징어집에서 오징어회, 찜에 쏘주 한잔하고
2차로 호프, 3차로 광란의 노래방후 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