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9 관악산 육봉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4. 11. 14. 12:30

며칠전부터 달궈진 날씨가 오늘도 계속이다.

더운 날씨에 좀 늦게 나가보기로 했다.

점심먹고 두시에 집을 나서서

얼추 세시 다 되어서 국사편찬위원회 지나 육봉 들머리에 도착했다.

 

이거 뭐...산행초입부터 땀을 쫙 빼니...

얼려온 물을 연신 들이킨다.

 

가까운 산이라고 얼음물을 한통밖에 안가져 왔는데...ㅡㅡ;;

 

 

 

 

 

 

 

 

 

 

 

 

 

아직 장마전이라 습기가 없어서 좀 낫지만

육봉 바위는 후끈후끈 열기를 내뿜고 있다..

 

흐미... 더운거...

 

더운 날씨이고 산객들은 다 하산 할 시간이라

몇명  마주치는 것 말고는 진짜 호젓한 산행이다.

 

예전엔 123456봉 다 오른것 같은데...

모처럼만에 오니 우회하는 봉우리도 한두개 생긴다.

나이 먹으니 간도 작아져서리...ㅎ

 

 

 

 

 

 

 

 

 

 

 

헬기장 지나서 연주대 가까워 오는데...

어떤 미친놈이 바위에다가 빨간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놨다.

몇달전 왔을때도 그런 낙서가 보이더니...

가만보니..

한번 지워놓은 자국이 보이는데...그위에 또 갈겨 써놨네...

미친새끼 같으니라구...

 

 

 

 

 

 

 

 

 

 

 

얼음물도 다 마셔버리고..사당으로 가긴 좀 길것 같아서

연주대 꼭대기 까지 안가고

연주암에서 과천향교로 내려가기로 한다.

얼추 다 내려와서 쪼---금 흐르는 계곡물에 발한번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