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하다보니 오전시간이 다 가려한다.
저녁때 처갓집에 가기로 한터라 가까운 관악산을 가기로..
동네에는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차들이 벌벌벌...
관문사거리 부대앞, 용마마을로 해서 오르는데..
얼쑤,, 눈이 많이 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침일찍 준비해서 도봉산을 갈껄..
이길이 산객들 통행이 별로 없는 길인데
오늘은 유난히 내려오는 산객들이 많다. ㅡㅡ;;
거기다 매너도 꽝..
지들 몇명 내려오면 나머지는 오르는 사람 좀 기다려줘야 하는데 이건 뭐...ㅡ,.ㅡ;;
눈이 꽤 쌓여 冠岳山이 아니라 雪岳山 이다. 雪岳山...
사당능선을 만나니 역시나 서울대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옷은 두둑히 입었으니 괜찮은데 볼태기가 얼겠다... ㄷㄷㄷ
연주대 찍고 구세군교회로 하산.
-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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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山行 끝을 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