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3 한계령에서 설악동 I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4. 11. 11. 22:20

 

2012.09.23.

설악산(한계령 - 한계령삼거리 - 끝청 - 중청 - 대청 -  희운각 - 천불동- 설악동)

03:50 - 17:00

 

 

 

승근네서 용환이랑 밤12시 좀 넘어 만나기로 했는데

11시 다 되어가는 때 승근이한테서 문자가 왔다.

장사가 빨리 끝났으니 어여 오라고..

문자 받고 나갔으나 4호선 막차, 1호선 막차 타고 도착한 시간이 12시 15분.. 

30여분후쯤 용환이 도착하고 바로 만권네로..

 

만권이네서 바로 채비 갖추고 한계령으로 출발했다.

가는 동안 잠좀 자려 했으나 당연--히 취침에 실패하고

한계삼거리 못미쳐 설악휴게소에 잠시 들러 라면과 김밥으로 요기좀 하고

한계령에 도착한게 03:30분.

 

차키를 대리기사에게 맡기고 바로 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오르다가 내리막이 한참..

ㅡㅡ;;

(이거 따블로 올라가야 하는데 말이지...)

 

 

 

 

 

 

어느덧 한계령삼거리(05:35)

우회전하여 중청으로 향한다.

1300 - 1400 고지가 되니 곳곳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얼추 끝청까지 가는 동안은 숲속이라 내설악쪽은 조망이 안되고

간간히 남설악, 흘림골/주전골쪽의 풍경이 보인다.

서리에 물기 머금은 너덜지대를 조심조심 통과해서 끝청(08:09)지나니

비로소 서북능선에서의 조망이 나온다.

 

남교리쪽에서 올라오는 암릉, 귀때기청봉에서 이어져오는 (서북)능선,

용아장성과 그 밑으로 구곡담계곡, 그리고 공룡능선까지... 우아...

 

중청도착(08:50) 후

베낭 내려놓고 대청봉(09:15)들렀다 온다.

 

불고기와 라면, 햇반에 정상주 한잔 걸치고 40여분 진짜 단잠을 잤다.

해가 구름에 가려 싸-한 한기에 눈을 떠서 바로 출발..

 

중청에서 소청(11:50)지나 희운각(12:42)으로 가는 동안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의 암벽들이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