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가자고 문자보냈더니

다들 월요일날 간다해서 만권이하고 둘이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계속 비.. 

조금 있으면 잦아들겠지 했더니 아니다. 계속 온다..

 

비오고있으니 썰렁할거 같아서 산에가서 라면이나 끓여먹자했다.

비땜에 350D는 놔두고 가려고 똑딱이 카메라를 꺼내봤더니 배터리 바닥...

어제밤에 충전해놨어야 하는데...ㅡㅡ;;

 

산행준비하고 우산쓰고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가만보니 굳이 바위많은 수락산 갈일이 없겠다.

만권이 한테 전화해서 예봉, 운길로 바꾸자 했다.

 

4호선타고 이촌에서 10시 19분 양평행 중앙선을 탔다.

망우에서 만권이 만나 운길산역에서 내려서 우중산행시작(11:30)

적당히 내리는 비라 옷은 별로 젖지않고

우산쓰고 시원한 산행. 

운길산 정상도착(12:35)

 

정상 조금지나 왼편 바람안부는 곳으로 내려가 점심식사.

라면에 쏘주 한잔...

 

내려오는 길은 이건 뭐 설악산 계곡이 따로 없다. ㅎㅎ

콸콸콸..

하산후 4시경 덕소역 도착해서 기동이 보러 금곡으로..

거기서 쏘주 한잔 더하고 귀가.

집에 오니 8시 좀 넘은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