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산지 2년 됐는데...
이제는 못신겠다.
지난 일요일 북한산 의상능선에서
바위에 붙을때마다 미끄러질까봐 신경이 팍팍.. ㅡ,.ㅡ;;
2년전에 살때 오케이에서 땡처리 할때 산거라 엄청 싸게 샀는데..
밑창만 갈아볼려니 그때 산 가격.. ㅡㅡ;;
내피가 그래도 고어텍스라 겨울에 눈밭정도쯤은 양말 젖을 걱정안하고 신었는데 말이야.
마침 또 땡처리 하는 신발이 있어 사놓길 잘했다.
발에 잘맞게 길이들어 위에 실밥좀 터지고 밑창 많이 닳았어도
좀더 신어 볼려 했더만...
'山'이 그만 신으랜다..
(2012. 0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