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연례행사...
여름 다 가기전에 유명산에 가서 하루 놀다 오자고...
23일날 데크를 예약했다.
아침에 만권네를 태우러 상봉으로 갔는데...
후와...
만권네는 며칠 먹어도 남을 정도의 짐을 갖고 내려온다.
유명산에 도착했더니
우리 데크에는 아직 자리가 빠지지 않았다.
일단 산행부터 하고 내려와서 짐을 옮기기로...
이제 한풀 꺾인 더위라...
그리 무덥지는 않다.
더불어 계곡을 찾는 산객들도 이제 한시즌 지나간셈,
북적대지 않는다.
물놀이 할거라고
안주인들은 요즘 유행하는 레쉬가드(?)까지 입고 왔는데
정작 물에는 발만 담구고 왔다라고...
정상도착후 계곡으로 하산하다가
자리잡고 점심...
이후 하산길에 계곡사진 찍어보려
삼각대를 계곡에 피고
사진 한장. 찰칵...
계곡흐름 사진에 셀카를 한장 찍어볼까 하고 타이머 맞추고 앞으로 가는데...
어...하는 만권이 목소리...
뒤돌아보니 삼각대 채로 카메라가 물속으로 꼬르르...
오늘 아래사진을 마지막으로
유명산계곡에서 카메라 사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