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샀던 조지루시 보온병.
겨울철 산에서
뜨끈뜨끈한 물로 컵라면 잘 먹었는데
2-3주전?
올해 처음으로 컵라면을 갖고 산을 갔다.
점심때 물을 부어놓고 몇분 있다가
컵라면을 먹으려 보니
반도 안 익은 쌩라면이다.
???
이거 오래 써서 고무가 삭았나 보다.
집에 와서 물을 끓여 보온병에 부어 보았다.
속뚜껑을 닫았더니
물 나오는 구멍을 막고 있는 뚜껑(화살표)이 살짝 들리면서
뜨거운 김이 새어 나온다.
안에 고무가 헐거워져서 그런다.
저 속뚜껑만 파나?
하고 조지루시 홈페이지를 보니
AS 센터가 있다.
전화해보니 거기는 조지루시 전자제품류 AS해주는 곳이고
보온병류는 화곡동쪽 이랜다.
(동진무역. 서울 강서구 국회대로7길 122(화곡동). 02-2604-5400)
속뚜껑 하나 택배로 주문했다.
뚜껑 만원, 택배비 3000원.
새거가 왔다.
또 한 십여년 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