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우리 릿지팀 송년산행이겠다.

10시반에 과천 소방서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역시나 정화는 부도냈다.


성재, 뱃살, 승한하고 넷이 육봉으로 간다. 

 

 

 

 

 

오전에 눈 또는 비예보가 있긴 했지만

그닥 짙은 구름이 아니라

뭐가 내리진 않겠지...했는데

 

 

 

싸락눈이 슬슬 내리기 사작한다.

 

 

 

 

 

 

 

우이씨... ㅡㅡ;;


그늘쪽엔 눈이 조금 쌓여

릿지화고 뭐고

살짝꿍씩 미끌어지는데...

 

 

 

 

싸락눈이라도 제법 내리니

슬슬 눈이 쌓여간다.

 

 

 

야, 안되겠다.


바위는 못올라가겠고...

 

 

 

오른쪽 우회길로 가세.

 

 

 

 

 

지난주엔 관악산 우중산행이었는데...

이번주는 설중산행일쎄 그려.

 

 

 

제법 내리네.

 

이제 진짜 겨울산 같으이.

 

 

 

오늘 육봉은

몽땅 우회길로 패쓰.

 

 

 

육봉 다 지나치고

식당자리 찾아가세.

 

 

 

 

 

짬뽕라면 배불리 먹고

 

 

 

 

다시 출발.

 

 

 

 

그런데 곳곳에 얼음판이다. ㅡㅡ;;


지난주 일요일 비 온 다음에

주중에 눈이 좀 내렸나보다.

눈이 녹다가 엊그제 추위로 얼어붙었는지

발밑이 꽤나 조심스럽다.

 

 

 

 

 

 

 

 

 

 

 

 

 

 

 

 

 

 

 

연주대를 지나 왔는데...

역시 아니나 다를까.

사당쪽길은

내리막마다 얼음길이다.


그래도 내리막에 계단길을 많이 만들어놔서

겨울엔 한결 수월해졌네.

 

 

 

 

 

 

 

예상한대로 얼추 다섯시 다 되어서

전주전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