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91201 관악산 용마능선 - 연주대 - 과천향교
canonfd
2019. 12. 1. 16:38
뭔놈의 비가
주중엔 가만있다가
일요일만 되면 온다냐?
벌써 3주째 일요일 비...
3주째 우중산행일쎄그려. ㅡㅡ;;
강수량이 5mm안팎이라니
그냥 촉촉하게 내리는 비겠거니.
저녁에 일에 있어
일찍 갔다오려고 나서는데
비가 내리고 있다. 9시경...
비오고 축축하고 구질구질한데
그냥 뒷산가자.
과천성당에서
용마능선으로 올라갈건데...
혹시 다른길 있나...?
하고 뒤적뒤적 해보다가
시간만 잡아먹고 그냥 원래길로 간다.
재건축으로 올려진 아파트.
또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할건데
정신 나간 진달래가
얼굴을 삐쭉 내밀고 있다.
얘야, 정신차려라.
비만 촉촉히 내리고
바람이 안불어서 다행이다. ㅎ
사당주능선 만나
관악문으로...
이 가까운 거리에
축구공 안테나도 간신히 보인다.
지지난주처럼
연주암 처마밑에 신세좀 지고
이제 하산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