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fd 2014. 10. 29. 12:35

새차 임시번호판이 기간이 4일까지라
5일은 등록하느라 여기저기 쫒아 다녀야 했는데
6일날 중국을 가라고 하더니
사진 가져오라는둥 주민증 카피를 보내라는둥 난리다.

 

새로 들어가는 현장때문에 대리석을 봐야 하는 모양인데...

 

작년 3월 중순에 북경의 석재 전시회에 갔다가
추워서 꽤나 떨었던 경험땜에
밤늦게 두텁고 무거운 옷들을 가방 가득 쌌다.

 

 

 

비행기표 건네 받을 시간도 없어서
6일날 아침에 공항에서 여행사 직원을 만나
표를 받았는데...

 

으잉... BEIJING 이 아니라 XIAMEN 이네
XIAMEN?
쟈멘인가, 샤멘인가?

 

일단 보딩해서 비행기를 탔다.
이륙하고 기내 모니터로 고도, 속도같은 비행정보가 나오는데
비행지도에 비행기가 군산까지 내려왔다.

 

이쯤에서 서해 바다로 가야 하는데...

 

기내식을 주길래
일단 먹고
나오는 모니터에는 비행기가 동지나해로 가고 있다.

 

'이거이 이거이 뭐나...'

 

보아하니 XIAMEN은 대만 바로 옆에 있는 항구 도시다.

 

 

 

얼어 죽을까봐 두꺼운 옷 잔뜩 가지고 왔는데
땀빼게 됐다...

 

(2004. 0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