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35미리의 효용성
canonfd
2014. 10. 31. 12:43
올초 이베이에서 50미리 1.8s (45cm) 를 구할때
셀러가 일괄로 판매한 렌즈중 하나이다.
그때 렌즈가
K타입 50mm 1.4 S.C 해바라기
Ai-s 50mm 1.8 (45cm)
그리고 K타입 35mm 2.8 S 렌즈였다.
이래저래 방출과 영입끝에
35mm 2.8 하나가 남게 되었는데
예전부터 35mm를 구하게 된다면 2.0짜리라 구하리라...하고 마음 먹었었지만
워낙 허름한 2.8짜리 렌즈라 팔아봐야 얼마 될거 같지도 않고 해서
그냥 아쉬운 대로 쓰리라 마음 먹었는데
의외로 35mm의 효용성이 컸다.
일반 스냅에도 조리개를 좀 조이면 그냥 과초점으로 찍을만하고
산에 가서도 28mm정도의 화각은 아니지만
50mm의 답답함은 훨씬 떨쳐주었다.
게다가 먼거리에 볼만한 풍경이 있을때는
35mm가 화각이 좁은대신 대사물의 크기가 크게 잡히는 이점도 있으니...
(그런데 역시 조리개가 2.8이라 실내사진은 역시나 힘들다...ㅠㅠ
그래서 2.0을 구하려 한건데...)
(2008. 05. 11. 망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