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1년만의 지리산..

canonfd 2014. 11. 1. 12:36

설악산에서 지리산으로 바꾼후 잡은 코스.

백무동-장터목-천왕봉-다시 원점 회기..

다시 그대로 올거면 한신계곡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봄철 산불경방기간이라 한신계곡으로는 못가는 상황.

한주만 늦게가도 글루 갈수 있는데... ㅡㅡ;;

잡혀진 일정이라 어쩔수없이 그대로 진행이다. 

 

24일 새벽 1:00 의왕에서 친구들을 만나 백무동으로 출발을 했다.

운전은 나..

암만해도 가게닫고온 승근과 충식은 가면서 잠을 자야 할듯해서 내가 운전을 했는데..

이 인간들이 잠도 안자고 떠들기만 하네..

어차피 안잘꺼면 괜히 내가 운전했다 싶다. ㅡㅡ;;

 

5시경 백무동에 도착해서 커피한잔 끓여먹고 45분에 탐방센타 통과, 산행시작했다.

하동바위지나고 참샘지나고 얼추 가파른 돌계단 길을 꽤나 올랐다.

 

 

 

 

 

 

 

계단길지나 산죽사이로 난 흙길도 좀 걷다가 다시 또 오르막..

 

 

 

3시간만에 장터목에 도착을 했다. 8시 40분경..

걸려있는 온도계가 4도. 거기다 바람까지...

어쩐지 겨울용외투를 입고오고 싶더라니...

게다가 장갑도 안가져 와서리 손도 시렵다.

배낭을 장터목에 놔두고 카메라만 들고 천왕봉으로 향하다.

 

 

 

 

 

 

 

남아있는 고사목들.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눈꽃.

21년만에 천왕봉에 올랐다.

 

 

 

 

 

증명사진 좀 찍고 장터목 대피소로 와서 점심준비.

컵라면,비빔밥등로 배부르게 먹고 하산시작했다. 11시 40분경..

 

돌계단땜에 내려가는 시간도 많이 걸렸다.

올라가는 시간이나 내려가는 시간이나..

다 내려오니 2시 40분..

입구 식당에서 파전, 두부김치등으로 막걸리 몇병 마신다.

아무래도 또 내가 운전 해야 할 상황같아 막걸리 한잔만 마시고 말았다.

 

4시좀 넘어서 출발을했다.

뭐 아직 졸리진 않는데 옆에 충식이는 지레 걱정을 한다.

괜찮테도 그러네..

천안부근에서 많이 밀리네.

쪼금 졸리기 시작..

 

만권이가 집사람들 불러서 회를 먹자한다.

집사람한테 전화해서 평촌으로 오라하고

9시경되서 평촌 농수산물센타에 도착했다.

광어회에 쏘주 한잔하고 집에 들어오니 얼추 12시다.

 

피곤햐....   

 

(2011. 0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