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9 북한산 산성입구 - 대남문 - 보국문 - 산성입구

 

 

 

4월 29일

고등학교 동문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북한산성 12문 산행 날인데...

어제밤부터 비가 온다. ㅡㅡ

 

산성입구에서 8시반에 모이는 거라

집에서 7시 조금 전에 나설때 비가 그쳤길래

'이제 그만 오는갑다...' 했더니

구파발역에 내리니 비가 부슬부슬 온다.

 

아-씨...

'효자정'에 70명정도 얘기해놨다가

비 온다는 예보에 일단 40명 정도만 준비하시라고 다시 얘기했지만

이놈의 비 땜에 참석인원이 어찌될지 모르겠네.

 

일단 산성입구에 모이는 인원보고 다시 전화해야지.

 

산성입구에 모였더니 우리 동기는 11명?

인원은 다해서 40명 정도 되어 보인다.

 

비 땜에 미끄러우니

그냥 대남문까지 쭉 올라갔다가

대동문 쯤에서 내려오기로...

효자정 예약시간도 원래 3시부터에서 1시로 바꿨다.

 

 

우비입고 우산쓰고 출발.

 

 

첫번째 대서문

 

 

원래는 들르는 문이 아니지만

두번째 중성문

 

 

세번째 대남문에서

가지고 온 점심거리 먹고

 

 

네번째 대성문

 

 

 

다섯번째 보국문에서 내려간다.

그래도 비 오는 와중에 많이 돌았다.

12개중에 다섯... ㅋ 

(중성문으로 하나 바꿨지만...)

 

 

효자정에 그래도 얼추 모였다.

한 40명 언저리는 될듯...

 

먹는 동안

서빙이 잘못되나, 음식이 잘못나오나 신경 많이 쓰여서

맛도 모르고 먹었는데...

먹고나서 다들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아, 이런 예약 같은거 맡지 말아야지,

참석인원에 음식에 신경쓰여서리 원... ㅡㅡ 

 

 

다 끝나고 구파발에서 

그놈에 '입가심' 한방에 또 갔다.

 

나도 광호랑 영철이처럼 금주를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