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220501 도봉산 만월암 - 신선대 - 천축사
canonfd
2022. 5. 3. 05:49
계절의 여왕 시작 답게
흐렸던 어제와 180도 다른
화창한 날이지만
찬 바람은 어제와 닮았다.
어제 염초봉 산행 후
모임 갔다가
음주에 늦은 귀가라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도봉산역에 11시쯤 도착한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5월 시작점...
냅다 질러 올라가서
바로 내려오자.
만월암으로...
만월암 지나
다락능선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몇개인지 세어보려고 했더만
저번 올땐 없었는데
누군가 50단위로 갯수를 붙여놨다.
그런데 내가 올라오면서 세어본거랑
하나가 차이난다.
저 숫자 +1 이 내가 센 숫자인데
다시 내려가서 세어보면서 올라올수도 없고...
다음에 올때 한번 저 확인해보자.
하여간 끝까지 세본 갯수는 416 계단.
얼추
회룡 400여 계단하고 비슷하다.
여기 이정표 뒤에서
점심 먹고 가자고.
정상 부근에만 남아있는 진달래.
다시 볼
내년을 기약한다.
신선대 아래에서
마당바위, 천축사로 바로 하산한다.
어제, 오늘 맞은 찬바람에
으스스 하니
좀 쉬어야 하겠네.